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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타임' 송시우, 짜릿한 동점골… 인천, 강원과 무승부

입력 : 2017-07-16 20:54:24 수정 : 2017-07-16 2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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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전용 박인철 기자] 아쉬운 무승부.

16일 인천전용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경기는 1-1로 마감됐다. 강원은 6경기 무패(2승4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34(9승7무5패)로 4위를 유지했고 인천도 10위(승점 3승9무9패)를 지켰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강원이 원정에서 고전했다. 이날 강원은 이근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안지호, 박요한 등 1. 5군 멤버를 기용했다. 주 2회 경기가 이어지며 체력관리가 필요하기 때문. 최윤겸 강원 감독은 “이근호는 혹사 논란도 일 정도로 열심히 뛰고 있다. 한 템포 휴식을 주기로 했다”며 씩 웃었다. 황진성, 정조국도 부상으로 결장 중이라 아쉬운 상황이지만 지금은 멀리 볼 때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유가 무색하게도 원정에서 만난 인천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다. 한석종을 필두로 한 인천의 압박에 당황했다.

다행히 이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문창진이 전반 19분 김경중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한 것. 선제골로 강원이 여유를 찾으며 인천과 팽팽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인천도 가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시우타임’의 주인공 송시우가 5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홈팬들은 열광하기 시작했고 경기장 분위기도 달아 올랐다. 유효슈팅을 잇달아 주고받으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놓지 않았다. 강원은 디에고, 이근호를 연달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인천도 유스 출신 김보섭, 명성준을 앞세워 응수했다. 김보섭과 명성준은 이날이 K리그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하늘이 양 팀에 허락한 골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39분 이근호가 빠른 돌파 후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중앙에 맞지 않았다. 2분 뒤 다시 슈팅 기회가 왔지만 하창래의 몸바친 수비에 막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편 상주에선 전북이 로페즈, 에델, 김신욱의 릴레이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서울도 제주 원정에서 박주영, 이상호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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