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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신작격돌②'죽사남'VS'다만세'VS'맨홀', 판타지로 물든다

입력 : 2017-07-17 09:12:30 수정 : 2017-07-17 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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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수·목 밤에는 안방극장이 판타지로 물든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이하 ‘죽사남’)와 SBS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이 색다른 스토리들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전작 대결에서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 1위를 유지, SBS ‘수상한 파트너’가 뒷심을 발휘해 역주행 기록을 세워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죽사남’은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중동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 중동의 백작이 된 한국 남자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친딸 이지영A(강예원)과 친딸의 자리를 노리는 이지영B(이소연) 사이의 ‘딸찾기’가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의 카리스마는 ‘죽사남’ 최민수가 이어받는다. 최민수는 극중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수아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았다. 중동 전통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비주얼적인 면에서 중동 백작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예고한 것은 물론, 자신 있고 과장된 제스쳐와 쇼맨십을 선보일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19일 첫 방송.

스토리 기대치 ★★★★☆ 캐스팅 기대치 ★★★★☆

‘다만세’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라는 독특한 스토리를 내세웠다. 과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이야기가 여름 밤을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아역으로 시작해 최근 종영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와 영화 ‘대립군’까지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여진구가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맡아 열연을 기대케 한다. 그러나 연기력에 있어 논란을 빚어온 이연희와 안재현이 각각 여주인공 정정원 역과 서브 남주인 차민준 역으로 합류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우려의 의견 또한 이어지고 있다. 19일 첫 방송.

스토리 기대치 ★★★★☆ 캐스팅 기대치 ★★★☆☆

‘맨홀’은 주인공이 일주일 뒤 예고된 결혼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을 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이야기.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의 신선함이 사라진만큼, 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등 스타성이 높은 청춘스타들이 주연 캐릭터에 포진해 극을 코믹하면서도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김재중과 연기자로 전향한 유이가 여러 작품으로 연기를 선보여 오긴 했지만, 과연 투톱으로 극을 무게감 있게 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9일 첫 방송.

스토리 기대치 ★★★☆☆ 캐스팅 기대치 ★★★☆☆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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