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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해외에서도 달린다

입력 : 2017-07-17 09:33:20 수정 : 2017-07-17 1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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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해외에서도 공개된다.

17일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국내 개봉 이후 11일 북미, 24일 호주·뉴질랜드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일본·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미국 배급사 웰고USA는 ‘택시운전사’에 대해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직면했을 때,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평했고,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올해 최고 한국영화”라고 극찬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쇼박스 해외팀은 “칸 마켓 상영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를 본 해외 배급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며 ‘택시운전사’에 뜨거운 해외 반응을 전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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