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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최민수X고PD, 이 조합 2017년 최고 코믹극 완성할까

입력 : 2017-07-18 10:08:24 수정 : 2017-07-18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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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최민수가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르고 나타났다. 그가 지난 1992년 ‘사랑이 뭐길래’ 대발이 캐릭터 이후 25년 만에 본격 코믹 드라마로 돌아오는 것.

최민수는 19일 방송 예정인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대부호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알리 백작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알리가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스토리다.

‘죽어야 사는 남자’의 시청포인트는 최민수의 코믹 연기다. 그는 지난해 SBS 사극 ‘대박’에서 숙종 연기를 펼쳤지만 코믹 연기 컴백은 오랜만이다. 이번 드라마의 출연 배경은 고동선 PD와의 호흡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PD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의 인기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바 있다.

방송가에서는 어린아이, 동물 그리고 배우 최민수와 촬영하는 것이 가장 고충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최민수의 행동은 열정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그런 점이 내가 더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촬영하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든든한 배우를 만난 것 같다. 오히려 쉽고 재밌다. 앵글까지 다 연구하고 와서 촬영도 빨리 끝난다”며 최민수를 칭찬했다.

최민수 역시 “이번 작품은 촬영한다는 기분보다 고 PD님과 매일 만나서 크루즈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이름도 고동선 감독님이다. 고동선이라는 큰 배를 타고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것 같은 환상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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