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은 18일 수비진 강화를 위해 성남에서 활약중인 중앙 수비수 오도현을 6개월 임대 조건으로 영입했다. 포항은 부상으로 계약 해지한 스웨덴 출신 센터백 마쿠스와 발목 부상을 입은 김광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도현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도현은 광주 FC 유스팀 출신으로 2013년에 광주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6시즌까지 네 시즌간 71경기에 출전한 후 올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오도현은 K리그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오도현은 “포항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정열적 빨간색을 가장 좋아하는데 검빨 유니폼을 입을 생각하니 설렌다. 후반기 안정된 수비로 포항을 상위 그룹에 올려놓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오도현 외에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완델손과 김승대를 영입한 바 있다. 공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포항은 19일 대구 FC 원정 경기를 통해 연패 흐름을 끊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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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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