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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韓 영화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사업 홍보대사 위촉

입력 : 2017-07-19 20:54:00 수정 : 2017-07-19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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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영화배우 최진호가 시.청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최근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영화배우 최진호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8일 성동구에 위치한 (사)한국농아인협회 사옥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배우 최진호는 그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도둑들’, ‘도가니’ 등 흥행작에 출연, 진정한 신스틸러로 유명세를 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청각장애인의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를 다룬 영화 ‘도가니’에 반전카드를 가진 검사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후 영화 속 ​배역처럼 시.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실제 농아인이었던 친형과의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최진호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의 화면해설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으며 이번 홍보대사 제의도 흔쾌히 승낙했다.

홍보대사 배우 최진호는 시.청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영화(배리어프리버전)사업 홍보에 동참할 계획이다. 배우 최진호의 홍보대사 활동으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영화관련업계의 동참과 시청각장애인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그는 "작은 관심이 하나의 역할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영화인으로서 그리고 홍보대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고 싶다"라며 활동의지를 밝혔다.

한편 배우 최진호는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검객’에 이목요 역으로 분해 촬영 중이다. 영화 ‘검객’은 명청 교체기의 조선이 배경이며 혼란스러운 정세에 맞섰던 검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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