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1일 만나게 될 첫 상대 카자흐스탄은 홈에서 열린 지난 2주차 경기에서 독일, 콜롬비아에 패했지만 크로아티아를 잡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순위는 10위(1승 5패)에 머물러있다.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에서 경기를 가진 콜롬비아는 1주차에서 체코, 페루에 패하며 8위에 그쳤지만 2주차에서 크로아티아와 카자흐스탄을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7위(3승 3패)로 한 단계 올라섰다.
가장 조심해야 할 상대는 폴란드다. 한국은 앞서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에 승리한 바 있다.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내달리고 있던 폴란드를 맞아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홍성진 감독은 1차 목표로 파이널 진출을 꼽았다. 더 나아가 우승까지 노린다. 일단 지금 분위기만 유지한다면 파이널은 무난할 전망. 예선 상위 3개 팀은 체코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에 올라간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2주차 일정까지 마친 현재 2그룹 상위 네 개 팀이 모두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즉 3주차 결과를 통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홍성진 감독은 "어느 경기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현재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12명이라 파이널까지 가게 되면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대한 선수 운용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다. 매 경기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콜롬비아(22일 오후 2시), 폴란드(23일 오후 2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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