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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전체 1순위로 NBA 출신 셀비 지명

입력 : 2017-07-21 10:52:54 수정 : 2017-07-21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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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조시 셀비(26)를 뽑았다.

전자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 지명권으로 셀비를 지명했다.

1순위부터 4순위는 삼성, 인삼공사, KCC, SK였지만,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과 재계약했다. 이에 따라 5순위 전자랜드가 사실상 1순위를 행사한 셈이 됐다.

신장 186.7㎝로 캔자스대 출신으로 터키, 이스라엘 리그에서 활약한 셀비는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9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됐다. 셀비는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3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득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동부는 6순위로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리그에서 뛴 가드 디온테 버튼(23·192.6㎝)을 지명했다. 또 7순위인 kt는 리온 윌리엄스(31·196.6㎝)를 다시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2016~2017시즌 38경기에서 평균 35분16초를 뛰며 평균 19.5득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8순위 지명권으로 지난시즌 대체선수였던 마커스 블레이클리(29·192.5㎝)를 선택했다.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18득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NBA에서 활약한 조시 파월(34·201.6㎝)을 뽑았다, 파월은 2005~2006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NBA 댈러스,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등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날 1라운드 10순위와 2라운드 1순위를 연달아 지명한 고양 오리온은 더스틴 호그(25·192.9㎝)와 버논 매클린(31·202.7㎝)을 연달아 뽑았다. 이날 1라운드에서 새롭게 지명된 6명 가운데 4명이 신장 193㎝ 이하의 단신 선수였다. 또, 이날 드래프트에서 뽑힌 14명 중 KBL 경력자는 4명으로 지난 시즌 재계약 선수 6명까지 더하면 총 10명의 경력자가 선발됐다.

2라운드 2순위인 LG는 저스턴 텁스(30·188㎝)를 선택했고, 모비스는 2라운드에서 189.7㎝의 단신 선수인 애리조나 리드(31)를 선택했다. 이어 kt는 테런스 왓슨(30·190.8㎝), 동부는 조던 워싱턴(24·199.6㎝),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7·206㎝)를 각각 뽑았다. SK는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대리언 타운스(33·205㎝)를, KCC는 에릭 도슨(33·200.8㎝)을 선택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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