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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보아 日진출 시절…교민들에게 감사메시지 받았다"

입력 : 2017-07-21 11:40:00 수정 : 2017-07-21 15: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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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문화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위원회가 수여하는 ‘2016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

이수만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인사 최초로 ‘2016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으며, ‘K-POP을 통한 문화 콘텐츠 외교와 SM이 바라보는 미래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영산외교인상’은 서울국제포럼이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수만은 국제 사회에서 문화 외교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는 등 문화 외교 선두주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수만은 “K-POP은 하나의 큰 산업이 되었으며, K-POP을 위시한 한류는 문화 콘텐츠 산업뿐만 아니라 뷰티, 푸드, 패션, 정보통신, 관광 등 기타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경제 성장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한국의 문화 콘텐츠, 대중문화의 힘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까지 높여주고 있다”며 “저는 늘 ‘Culture First, Economy Next’라고 말한다. 문화를 먼저 만들면 경제가 뒤에 따라와 강력한 국가 브랜드 즉, 코리아 브랜드를 탄생시킨다”고 K-POP 신드롬과 코리아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불어 “2000년대 초 가수 보아가 일본에 진출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재일교포 분들께서 주일대사님을 통해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뵙게 되었다. 그분들께서 자녀들이 이제는 타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자신들이 살 때와는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이후 인도네시아, 태국 나아가 미국, 프랑스에도 진출했는데, 현지 교민들이 훨씬 더 입지를 갖게 되고 뿌듯함을 느끼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분들이 느끼는 감사함을 알게 되었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수만은 이날 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아시아 지역 어린이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SM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SMile for U’(스마일포유) 캠페인에 기부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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