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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논란' 게스텔럼 vs '뉴요커의 자존심' 와이드먼, 23일 UFC 파이트나이트 뉴욕 격돌

입력 : 2017-07-21 16:44:27 수정 : 2017-07-21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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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대마초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게스텔럼과 '뉴욕 토박이' 와이드먼이 UFC 파이트 나이트 뉴욕에서 대결한다.

크리스 와이드먼은 UFC 미들급 랭킹 5위의 실력 있는 파이터다. 문제는 통산 전적 1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3번의 패배 모두 최근 연달아 당한 것이라는 점이다. 뉴욕 출신인 와이드먼은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홈 팬들에게 첫 승리 선사를 꿈꾼다.

켈빈 게스텔럼에게 이번 경기는 '대마초 논란' 이후 첫 경기다. 감량 실패로 미들급으로 체급을 옮긴 게스텔럼은 비토 벨포트와의 경기 후 약물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으로 90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후 첫 경기에서 랭킹 5위의 와이드먼을 이기고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겉보기에 이번 승부는 와이드먼에게 유리해 보인다. 와이드먼의 신장이 게스텔럼보다 13cm나 크고, 그만큼 리치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와이드먼에게 이번 경기는 연패에서 벗어나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게스텔럼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하다. 초반과 달리 많은 도박사들이 게스텔럼의 승리에 돈을 걸고 있다. 최근 치렀던 경기에서 보였던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와이드먼이 체격에서 앞선다면, 게스텔럼은 강한 맷집을 무기로 내세운다.

와이드먼이 기회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게스텔럼이 리치 차이를 극복하고 실력을 발휘하며 약물 논란을 잠재울지 23일 일요일 오전 9시 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뉴욕은 오는 일요일 오전 9시, 메인카드부터 SPOTV NOW(www.spotvnow.co.kr)에서 생중계된다. TV에서는 SPOTV와 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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