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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우승 스타 박성현, 마지막날 대역전승 노린다

입력 : 2017-07-23 11:00:37 수정 : 2017-07-23 1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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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우승으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또다른 우승을 위해 성큼 뛰어 올랐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 9000만 원)의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7위에서 뛰어올랐고 선두 코르다와 3타 차를 유지하고 있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 또다른 역전우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김인경(29 한화)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휘둘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2타 차다.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전반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상쾌하게 출발한 박성현은 긴 파 행진 끝에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롱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지만, 17번 홀(파5) 벙커 앞 러프에서 보낸 어프로치 샷을 통해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단독 선두는 이날만 5타를 줄인 신인왕 랭킹 3위 넬리 코르다(미국)로 중간 합계 15언더파, 2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생애 첫 LPGA 우승에 나서게 된다.

박성현은 산드라 창키자(미국)를 비롯 아디티 아쇼크(인도), 페이윤 치엔(대만), 렉시 톰슨(미국), 제리나 필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해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은 일대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2015년 우승자 최운정은 2타를 줄여 10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공동 19위(7언더파 206타)로 뛰어올랐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박성현의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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