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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본격화’…경영복귀 후 첫 해외출장 ‘내달 미국행’

입력 : 2017-07-23 14:01:38 수정 : 2017-07-23 1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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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CJ그룹의 이재현 회장(사진)이 4년여 만의 경영 복귀 이후 첫 해외 출장으로 글로벌 사업 현장 경영을 본격화한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다음달 18∼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케이콘(KCON) 2017 LA' 현장을 방문한 뒤, 미국 사업 관련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은 4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돌아온 뒤, 첫 해외출장 업무를 보게 된다. CJ그룹이 주최하는 케이콘은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온 한류축제다.

CJ그룹 측은 “이재현 회장은 케이콘 행사에 맞춰 다음 달 중순 출국 예정”이라며 "이번 해외 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계도 이재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으로 CJ그룹이 글로벌 사업에서 공격적인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 참석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목표인 2020년 '그레이트 CJ'와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강조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 비중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재현 회장 복귀와 함께 CJ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 인수·합병(M&A)을 포함해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CJ그룹은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10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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