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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황선홍 서울 감독 "주세종 퇴장, 어떤 상황이 고의인지 납득 안 가"

입력 : 2017-07-23 21:23:44 수정 : 2017-07-23 2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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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박인철 기자] “심판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다.”

FC서울이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주세종이 퇴장 당하는 불운 속에 1-2로 패했다.

주세종이 퇴장 당한 상황은 이랬다. 0-0으로 맞선 전반 23분 주세종이 정혁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자 팔꿈치로 보복 가격했다. 고의임을 직감한 김성호 주심이 바로 달려와 주세종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세종은 황당하다는듯 억울함을 표현했지만 판정이 바뀌지 않자 쉽게 그라운드 터널을 빠져나가지 못한채 멍하니 주저 앉고 말았다. 서울은 이후 이재성, 이동국에 연이어 골을 얻어맞고 분패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전반 30분만 잘 버티면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었는데 주세종의 퇴장 이후 상황이 꼬였다”면서 “팔꿈치가 어느 정도까지 허용이 되는지, 그리고 어느 상황이 고의인지 아닌지 궁금하다. 주심이 VAR을 요청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직접 물어는 보고 싶다”면서 “주세종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냉정하지 못했다. 홈에서 전북이란 좋은 팀과 경기를 펼칠 수 있었는데 홈팬들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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