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유소년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합계 1187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김경환(광주체고 3학년), 강성현(경기체고 2학년)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총 3465점을 기록, 이집트(342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유소년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남자 개인 금메달 2연패(2016, 2017년)를 달성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 3연패(2015~2017년)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김우철은 마지막 경기로 실시된 레이저 런 경기(사격+육상)에서 1위로 출발하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고, 사격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2위 선수를 가볍게 제치며 1위에 입상했다. 김경환, 강성현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한국 근대5종의 미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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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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