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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장정석 넥센 감독 "(이)정후에게 왜 발은 안 줬나요?"

입력 : 2017-07-27 05:50:00 수정 : 2017-07-27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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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게 왜 발은 안줬나요?”

장정석 넥센 감독의 입으로 전해진 ‘고슴도치 사랑’에 더그아웃이 웃음바다가 됐다. 26일 LG와의 원정 경기가 펼쳐질 잠실구장, 이날도 신인 이정후는 단골 이야기 주제였다. 2017 1차 지명으로 입단하자마자 1군에 데뷔해 93경기 타율 0.338 34타점 72득점. 0.409에 육박하는 출루율까지 기록하며 붙박이 1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신인왕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모든 게 완벽해보이는 이정후에게도 단 하나 부족한 점은 있었다. 바로 ‘바람의 손자’가 주는 이미지만큼 발이 빠르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장 감독은 “안그래도 이종범 MBC SPORTS+ 해설위원을 만나 ‘정후에게 왜 발은 안 줬냐’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말을 들은 이 위원이 바로 ‘발 빨라요!’라고 항변했기 때문이다. “주력이 없지는 않지만 주루 플레이를 더 배워야 한다“라고 정정한 장 감독은 여전히 이정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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