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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 꿈꾸는 청소년들의 상경기

입력 : 2017-07-27 14:38:32 수정 : 2017-07-27 14: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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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예비 게임인을 희망하는 산골 청소년들이 꿈을 구체화할 첫 걸음을 내디뎠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감천 중·고교 재학생 60명을 비롯해 교장과 교사 등 학교 관계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구로 본사에서 회사 견학 프로그램을 마쳤다.

당일 넷마블게임즈 임직원으로 구성된 명예강사들이 직접 나와 게임 산업과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특강을 실시했다. 실제 게임 직무를 경험할 실습 시간도 있었다. 이날 회사를 방문한 최영인 학생은 “평소 즐겨 하던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온 것이 신기했고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다”며 “농어촌 지역에 있어서 게임 산업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거나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데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이 와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3년부터 방학 시즌에 한정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고교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직업체험교실을 열었다. 2016년 개편 작업을 거쳐 지금의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바꿨고, 매월 1회씩 진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2회로 늘렸고 대상 역시 전국으로 확장했다. 앞서 2월에는 제주 지역 고교가 참여했다.

올해 신청은 모집 이틀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멘토링 직무도 기획과 아트, 프로그래밍, 사업PM 등 총 4개 분야로 짜여졌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임직원 강사들의 생생한 멘토링과 게임 현장 방문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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