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는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24.0%(7만6784명)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군함도’ 등 치열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친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택시운전사’의 예매량은 개봉 전날 기준, 2015년 1000만 영화 2편에 이름을 올리며 여름 박스오피스를 이끌었던 ‘암살’(6만1134명 / 누적관객수 1270만5700명)과 ‘베테랑’(3만4480명 / 누적관객수 1341만4009명)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예매량을 기록해 본격적인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예매율 1위를 시작으로 올 여름 극장가의 흥행 청신호를 켠 ‘택시운전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사상 최초 한국영화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의 관심은 물론 대규모시사를 통해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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