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JJ프로젝트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앨범 ‘벌쓰 투(Verse 2)’를 발표했다. 2012년 5월 데뷔 싱글앨범 ‘바운스(BOUNCE)’ 이후 5년 만이다. 두 사람은 보이그룹 갓세븐 데뷔 전부터 JJ프로젝트를 결성,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이후 갓세븐으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아이돌로 입지를 다졌고, 꾸준히 자작곡을 만들면서 음악적 성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일, 오늘’을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두 멤버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이전의 JJ프로젝트와 갓세븐에서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음악적 색깔과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내일, 오늘’은 ‘JYP 수장’ 박진영과 함께 만든 곡으로, 팝과 얼터너티브 록 그리고 힙합 요소가 결합된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 없이도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사운드가 돋보이며, 고민 많은 요즘 청춘들의 삶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여기에 JB와 진영의 부드러운 보컬이 더해져 감성적인 곡으로 완성됐다.
성적도 좋다. JJ프로젝트의 ‘벌쓰 투’는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차트 1위로 역주행하는 등 JJ프로젝트의 감수성이 대중의 감성을 끊임없이 터치하고 있다.
같은 날 컴백한 레이나도 달콤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레이나는 1년 8개월 만에 신곡 ‘밥 영화 카페’를 발표, 음원차트 1위로 진입하며 ‘여름 음원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레이나는 래퍼 산이와 함께 부른 ‘한여름밤의 꿀’로 음원차트를 휩쓸었으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뮤직비디오에선 달콤한 감성이 더욱 배가된다. 레이나와 뉴이스트 아론은 뮤비 속에서 연인으로 등장,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덕분에 레이나의 ‘밥 영화 카페’는 밤 시간대에 역주행을 거듭하며 ‘달콤 여름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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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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