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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 온앤오프, 감각적인 K팝 신예의 등장

입력 : 2017-08-02 11:59:00 수정 : 2017-08-02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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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트렌디하다. 그리고 감각적이다. 음악부터 퍼포먼스까지 세련된 느낌이강하다. 기존 K팝과는 조금은 다른, 기존 흐름을 깨는 온앤오프의 파격적인 음악적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신인 보이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가 2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ON/OFF’를 공개했다. 온앤오프는 특색 있는 음악과 콘셉트로 B1A4와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켜온 WM엔터테인먼트에서 전문화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신인 보이그룹이다.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라운에 일본인 멤버 유가 함께 해 7인조 보이그룹을 결성했다.

온앤오프는 서로 상반된 ON 그리고 OFF가 함께 공존하는 팀으로 온앤오프만의 특별한 조합과 음악이 다양한 조화를 이루며 여러 가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온앤오프라는 이름은 느껴지는 낯선 느낌처럼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일방통행같은 팬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암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데뷔 타이틀곡은 팀명과 동일한 ‘ON/OFF’다. 칠 아웃 하우스(Chill out house) 장르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K팝신에서는 드문 스타일의 곡이다. 팝스러운 느낌이 강하지만, 곰곰히 듣다보면 K팝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적절히 어우러져 감각적인 노래로 탄성했다.

퍼포먼스 또한 감각적이었다. 비트 하나마저 놓치지 않은 디테일한 안무구성이 돋보였고, 쉴 틈 없는 안무인데도 가벼운 몸짓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음악적 흐름에 맞게 변모하는 퍼포먼스가 음악과 잘 어우러졌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 퍼포먼스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다. 수록곡을 통해선 온앤오프의 다양한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시원한 여름날을 연상케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Difficult', 일곱 멤버의 섬세한 보컬을 만날 수 있는 ‘If We Dream’, EDM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Original’, 세상에 처음 데뷔하고 만나는 온앤오프의 자신들의 이야기와 같은 곡 ’Cat’s Waltz’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를 통해 온앤오프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통해 각기 다른 보컬과 랩 실력을 보여주며, 실력파 신예의 등장을 몸소 증명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데뷔곡 'ON/OFF'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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