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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시티오픈 1회전 탈락… 2주 연속 고배

입력 : 2017-08-02 14:17:55 수정 : 2017-08-02 1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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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또다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75만80달러)’ 1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영국·41위)를 상대로 0-2(3-6, 1-6)로 패했다. 경기는 57분 만에 종료됐다.

2주 연속 본선 1회전 탈락이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에 출전하지 않았던 정현은 지난달 25일 애틀랜타 오픈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복귀했지만, 본선 1회전에서 토미 폴(미국)을 만나 역전패(1-2) 당한 바 있다.

이날 정현은 1개의 서브 에이스와 5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48%(25/52)였고, 첫 서브 득점률은 60%(15/25)에 그쳤다. 에드먼드는 7개의 서브에이스와 2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고, 첫 서브 득점률을 79%(19/24)에 달했다.

무엇보다 첫 세트를 내준 것이 컸다. 1-4로 끌려가다 연속 두 게임을 따내 3-4까지 추격했지만, 에드먼드의 정교한 스트로크에 밀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두 번째 세트는 에드먼드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연이은 브레이크로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정현은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현의 다음 경기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이 될 전망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TP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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