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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에 썰매까지 즐긴다… 오션월드 15일까지 야간개장

입력 : 2017-08-02 19:32:45 수정 : 2017-08-02 19: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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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야간 썰매 루지 운영
형형색색 비발디파크 야경 일품
서핑마운트·몬스터블라스터 등
물에서 즐기는 짜릿 '빅 4’ 인기
뮤지션 공연·푸드 트럭도 풍성
[전경우 기자] 오션월드가 본격적인 야간 개장에 돌입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실내존, 실외존 모두 오후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해 인기 어트렉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션월드 ‘빅 4’, 명불허전 인기 여전해

오션월드에는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하는 어트랙션 4 종류가 있다. 올해도 이들의 인기는 뜨겁다. 첫 손에 꼽는 어트랙션은 서핑마운트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 등장했던 대형 파도풀로 길이 120m 이상, 파도 높이는 2.4m에 달한다. 룩소르 신전을 재현한 서핑마운트 입구 곳곳에는 인공섬 스파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몬스터블라스터가 손꼽힌다. ‘세계최초, 세계최장 2인승 튜브슬라이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시설이다. 2인승 튜브를 탑승하고 길이 300m에 달하는 슬라이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높이 23.5m에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 3번째는 슈퍼부메랑고다. 6명이 탑승하는 이 어트렉션은 최고 경사각이 68도에 달해 올라갔다 낙하될 때는 바이킹에서 느낄 수 있는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이로레이싱은 원형 터널과 하강코스를 따라 120m 가까이 질주하는 매트 슬라이드. 총 8개의 레인이 있으며, 각 레인의 질주 시간이 측정돼 친구들 또는 가족들끼리 기록을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름 내내 파티는 계속된다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는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3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살펴보면 데프콘, 제시·DJ 김성수, 크러쉬, 기리보이, 씨잼, 홍진영, 배치기, 베이식, 치타, 산이, 딘딘, 마이티마우스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쟁쟁한 뮤지션들로 가득하다.

음악과 춤이 있는 파티가 취향이 아니라면 먹고 마시는 파티 ‘푸드 판타지아’를 즐기면 된다. 파티가 열리는 기간 동안 패밀리 풀 일대는 푸드 조형물이 설치되고 풀에 뛰어들어 도넛, 아이스크림, 과일, 프레첼 등 다양한 음식 모형 튜브에 올라타고 이색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열대 휴양지 간이식당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며진 푸드 컨테이너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트럭과 외식브랜드 12곳의 대표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7272플레이트, 고피자, 듀피에, 말리부, 몽슈슈, 삐삣버거, 서울트럭, 에어스트림 키친, 쟌슨빌, 켈로그, 프링글스, 하이트 등이 여름 물놀이와 어울리는 요리와 음료를 제공한다.

▲비발디파크 루지월드, 국내 최초 ‘야간 루지’ 운영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어트랙션 ‘루지’를 콘셉트로한 ‘비발디파크 루지월드’가 지난 7월 20일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야간에도 운영하는 루지다. 스키 슬로프 위에 만들어진 약 850m 길이 트랙을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질주한다. 야간에는 트랙에 설치된 형형색색 조명이 켜져, 빛 사이를 통과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야간 스키와 보드를 타야만 볼 수 있었던 비발디파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야간 루지만의 매력이다. 루지를 타고 달리면, 선선하게 불어오는 여름 밤바람이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비발디파크 루지월드는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안전에 신경 썼다. 특허출원한 안전장치를 설치했고 탑승 전 약 5분 동안 자세한 탑승 교육을 제공한다. 조작 방법이 어렵지 않아 탑승 교육 후 어린이도 쉽게 운전 가능하며, 운전이 서툰 신장 11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레저로도 손색없다. 운영시간은 성수기 기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마지막 매표는 밤 9시 30분이다.


▲다양한 할인 행사와 무료 셔틀 버스로 더욱 알차게

오션월드의 야간 개장은 오는 15일까지며, 야간권은 대인 3만원, 소인 2만 5000원이다. 리조트 회원, 학생, 온라인 예약, 지역 주민일 경우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오션월드는 친구들끼리 특별한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학생들을 위해 ‘청춘이라면 놀존심으로 모여!’ 학생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학생 3명이 이용 가능한 3인 티켓을 특별 우대가격 9만 9000원에 제공하고, 추가 1명을 무료입장 시켜준다. 즉, 특별 우대가가 적용된 3인 요금으로 학생 4명까지 오션월드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요금 부담 없이 제대로 놀 수 있도록 구명조끼 50% 할인권을 증정하고, 전국 77개 지점에서 비발디파크로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비용 걱정을 덜어준다.

대명리조트 공식 어플리케이션 ‘D멤버스’ 설치 후, 방문 전 날까지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 발권하면 된다. 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매표시 D멤버스 쿠폰과 학생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올해에도 오션월드의 무료셔틀버스는 계속 된다. 서울 및 수도권 77곳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최대 83개 지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남, 광화문, 압구정, 여의도, 왕십리, 종합운동장, 인천, 분당 등 서울·수도권 지역은 물론, 건대, 교대, 서강대, 서울대 등 대학가에서도 출발한다. 셔틀 요금은 왕복 모두 무료다.

무료셔틀버스 탑승을 위해서는 이용 전일 17시까지 대명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D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1인 예약 시 최대 5인(대인 2인, 소인 3인) 까지 예약해, 운전 걱정 없이 여유롭게 물놀이를 다녀올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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