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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첫 날 '군함도' 잡고 1위

입력 : 2017-08-03 09:16:36 수정 : 2017-08-03 09: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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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하자마자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던 ‘군함도’를 제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 날인 2일 하루 동안 69만78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유료시사회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78만4725명으로, ‘택시운전사’는 1446개 스크린에서 7068번 상영됐다.

새로 개봉한 ‘택시운전사’에게 많은 스크린을 양보한 ‘군함도’는 24만806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렸다. 그래도 초반 기세몰이를 통해 누적관객 518만5491명을 쌓았다.

‘택시운전사’의 성적은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 68만2701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1000만 관객을 모은 ‘암살’의 첫날 스코어 47만7541명과 ‘베테랑’ 41만4219명의 기록을 능가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 그리고 1980년 5월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가슴 울리는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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