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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프로모션 경쟁… 신차 사기 딱 좋은 8월

입력 : 2017-08-03 18:50:21 수정 : 2017-08-03 1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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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최대 200만원 할인 ·쌍용차 무상 보증 기간 7년 '파격 마케팅'
[한준호 기자] ‘올해 8월은 자동차 구매 적기?’

올해 8월은 고객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특히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회사가 8월 들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요즘 가장 핫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기 코나와 스토닉을 처음 내놓고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당초 이 시장에서 최강자 지위를 누리던 쌍용차의 티볼리 입장에서는 바빠졌다. 최근 쌍용차는 티볼리의 업그레이드 버전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8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쌍용차는 8월에 티볼리 브랜드 차량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7년 및 10만㎞(구동계통)로 연장하는 한편, 티볼리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준다. 만약, 태블릿 네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티볼리 브랜드 차량을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첨단안전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I 옵션가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여기에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브랜드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 빠진 상황이고 지난 7월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8월에 더욱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한국지엠 내부적으로는 고육지책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쉬운 혜택들인 셈이다.

이달 들어 쉐보레는 주력 차종 말리부의 경우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보면, 1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2000㏄ 미만의 차량 보유고객이 말리부를 구매하면 30만원을 더 갂아준다. 또 쉐보레 구매 이력이 있다면 5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게 된다. 또 경차인 2018년형 스파크와 소형 SUV 트랙스에는 70만원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동시 제공한다. 또 새로 적용된 ‘코랄 핑크’ 컬러 스파크 구입 고객에게는 샘소나이트 핑크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진짜 부자는 사람들이 몰리는 방향의 반대로 움직이는 법이다. 신차도 좋지만 두 회사의 자구책을 참고하면 차량 구매 시 적지 않은 금액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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