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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YG의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성장하고 싶다"

입력 : 2017-08-04 13:12:24 수정 : 2017-08-04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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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위너 이승훈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너는 4일 서울 CGV여의도 비즈니스관에서 새 앨범 '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4개월 만에 컴백한 위너는 이번에도 컴백 넘버 '4'를 유지했다. 4인조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 위너의 스토리는 젊음과 현재에 충실한 20대의 멤버들을 조명한다.

위너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유쾌한 감성의 썸머송 '럽미럽미'와 '아일랜드'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했다. '럽미럽미'는 위너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가미된 디스크 장르의 곡으로, 드럼과 베이스톤으로 이뤄진 리듬 구성과 위너 멤버들의 깔끔한 보컬톤이 돋보이는 노래다. '아일랜드'는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위너의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노래다.

이승훈은 "연습생 때 위너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 당시 사장님이 위너는 개성이 없다는 말을 참 많이 했다"고 운을 떼며 "YG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어떻게 메이킹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위축도 됐고, 자신감도 결여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허해'란 곡으로 데뷔했고, 그때부터 우리 색깔을 찾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지금도 찾아나가는 중"이라며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는 이야기처럼, 우리도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위너는 신곡 '럽미럽미'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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