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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위너, 디스코로 돌아온 여름 사(4)나이

입력 : 2017-08-04 13:13:49 수정 : 2017-08-04 13: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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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위너가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로 여름 가요계 정복에 나선다.

위너는 4일 서울 CGV여의도 비즈니스관에서 새 앨범 '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너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유쾌한 감성의 썸머송 '럽미럽미'와 '아일랜드'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했다. '럽미럽미'는 위너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가미된 디스크 장르의 곡으로, 드럼과 베이스톤으로 이뤄진 리듬 구성과 위너 멤버들의 깔끔한 보컬톤이 돋보이는 노래다. '아일랜드'는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위너의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노래다.

특히 4개월 만에 컴백한 위너는 이번에도 컴백 넘버 '4'를 유지했다. 4인조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 위너의 스토리는 젊음과 현재에 충실한 20대의 멤버들을 조명한다. 또 직접 만든 음악으로 위너의 음악색 또한 공고히하게 됐다.

먼저 송민호는 "4개월 만에 돌아왔다. YG에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컴백했는데 너무 좋다. 예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승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우리가 멋있을 수 있고, 우리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음악과 장르를 찾던 중 디스코,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여름에 활동하고 싶었고, 그렇게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란 곡이 완성됐다. 빠른 시간에 완성돼 이렇게 컴백하게 됐고, 여름엔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 잘 나가는 만큼 이번 노래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작 '릴리릴리'가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된 점에 대해 강승윤은 "크게 기대한 곡은 아니었다.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음악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제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인조 재편 이후 이번에도 '4' 마케팅을 이어간 점에 대해 강승윤은 "4인 체제를 강조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우연찮게 4와의 연관성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지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장소도 '4관'"이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컴백 시기가 4개월 만이고, 8월 4일에 컴백했다. 이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더욱 '4'를 강조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송민호는 "요즘 시계만 봤다하면 4시 44분이다. 괜히 그 시간대에 눈이 떠진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런 경험들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이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지난 활동이 너무 행복했다. 멤버들과 함께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고, 예능도 출연하고, 각종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고 힘주어 말하며 "우리가 직접 만든 음악도 큰 사랑을 받았다. 너무니 긴 공백기 동안 힘든 순간들을 보냈는데, 이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다. 우리가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위너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받고 싶은 성적표에 대해 강승윤은 "물론 욕심은 난다. 하지만 우리 음악을 다시 한번 팬들과 대중에게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또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위너는 신곡 '럽미럽미'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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