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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적 후 첫 행보' 선미의 컴백, 어떤 색일까

입력 : 2017-08-07 10:47:46 수정 : 2017-08-07 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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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솔로 가수로 돌아온 선미가 컴백일을 확정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선미가 오는 22일 3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8월말 정도로만 예고됐던 선미의 컴백일이 22일로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 더욱 시선이 모이는 이유는 선미의 소속사 이적 후 첫 행보이기 때문. 선미는 지난 2월 10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텔 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선미는 2010년 1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 가요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선미는 2013년 원더걸스가 아닌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JYP 수장’ 박진영 프로듀싱의 ‘24시간이 모자라’는 선미가 가진 독보적인 분위기와 음악적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4년 발표된 솔로 앨범 ‘Full Moon’은 타이틀곡 ‘보름달’을 비롯, 다른 수록곡들 또한 단순한 댄스 음악이 아닌 아티스트 성향이 뚜렷한 콘셉트와 음악성으로 선미의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밴드로 콘셉트를 바꾼 원더걸스에 다시 합류했던 선미는 지난해 멤버 혜림·유빈과 함께 작곡한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는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중을 사랑은 받은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호평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초 원더걸스는 결국 해체됐고,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후 첫 이적이자 그룹의 해체로 완전한 홀로서기를 앞두고 있는 선미지만 앞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내공을 증명했기에, 우려보다는 기대가 앞서고 있다. 더욱이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번 컴백과 관련, “이적 후 선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꾸준한 작업을 해왔다.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컴백 후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고 밝힌바 과연 선미가 이번엔 어떤 색을 선보이며 새롭게 열릴 음악인생을 구축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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