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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꽃피어라 달순아' 신창석 PD, "배우들 품성이 VIP급"(종합)

입력 : 2017-08-08 16:39:07 수정 : 2017-08-08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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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의 신창석 PD가 장편드라마 배우 섭외의 기준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꽃피어라 달순아’ 제작발표회에는 주인공 홍아름,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임호, 최재성, 김영옥 등의 출연진과 신창석 감독이 참석했다.

신 감독은 “호흡이 긴 드라마는 미니시리즈 드라마와 배우 선택 기준이 다르다”며 입을 열었다. “미니시리즈는 짧은 시간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스타성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6개월이 넘는 촬영기간을 가지는 우리 드라마의 경우 같이 호흡하며 달릴 수 있는 ‘품성 좋은 연기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꽃피어라 달순아’의 출연진은 VIP 품성임을 보장한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성격, 친화력에 배려심까지 강하다”고 강조했다.

‘꽃피워라 달순아’의 여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홍아름과 윤다영, 남자 주인공은 송원석과 강다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13년 TV소설 ‘삼생이’로 ‘삼생이신드롬’을 일으킨 후 4년 만에 TV소설에 복귀하는 홍아름은 친부의 존재를 모른 채 태성(임호)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던 ‘한은솔’에서 물에 빠져 기억을 잃은 뒤 분이(김영옥)의 양녀로 살아가는 당찬 여성을 연기한다.

‘피끓는 청춘’으로 데뷔해 올해 초 ‘도깨비’ 속 저승사자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은 배우 윤다영은 가난한 삶의 탈출을 꿈꾸다 부잣집에 입양돼 살아가는 한홍주 역을 맡는다. 욕심이 많고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해 점차 악역으로 변신하는 역에 대해 윤다영은 “홍주는 매우 사랑스러운 아이다. 이름처럼 열정있고 빨간색 같은 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의 배우 송원석은 극 중 정윤재로 분한다. ‘한번 사는 인생 즐기면서 살자’라는 모토를 가진 쾌활한 인물이다.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던 중 ‘은솔’을 만나 삶의 전환점을 찾는 역할이다. 송원석은 “주연을 맡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배우 강다빈은 서현도 역을 맡았다. 서현도는 정윤재와 상반되는 인물로 욕심도 야망도 많다. 고달순을 두고 경쟁관계를 펼칠 예정이다. 강다빈은 “캐스팅이 제일 늦게 되서 걱정을 많이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6개월 간의 긴 호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꽃피어라 달순아’는 KBS 2TV TV소설 ‘그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홍아름)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오전 9시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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