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여자친구, 파워업청순 통했다… 8월 가요대전 접수

입력 : 2017-08-10 09:08:26 수정 : 2017-08-10 10:48: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치열한 8월 가요대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음원, 음반차트에 이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것.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ERALLEL)’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SBS MTV ‘더 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1위 접수에 나섰다. 현재 ‘원톱 아이돌’ 엑소를 필두로 헤이즈, 레드벨벳, 위너 등 막강한 컴백주자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여자친구는 특유의 팀 컬러인 ‘파워업 청순’을 앞세워 대중의 눈과 귀를 공략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통해 속이 뻥 뚫리는 청량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안무로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그 결과 팬덤의 규모도 대폭 늘었고,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자친구의 성장은 음반판매량에서 두드러진다.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페럴렐’은 초동 판매량 3만2271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으로 기록한 초동 2만490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여자친구 역대 음반 중 최고 기록이다.

음반 초동 판매량은 팬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대부분의 걸그룹이 초동 3만장을 기준에 놓고 흥행을 점치는 만큼 여자친구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탄탄한 팬덤의 높은 충성도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다. 여자친구는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여자친구의 ‘패럴렐’은 K팝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빌보드가 여자친구의 신곡 ‘귀를 기울이면’을 집중 조명하며 새로운 K팝 썸머퀸으로 점친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여름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월드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또 뮤직비디오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2천만 뷰에 육박하는 등 여자친구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여자친구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 엑소, 워너원, 위너로 이어지는 보이그룹 강세 속에서 선방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쏘스뮤직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