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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론칭

입력 : 2017-08-10 18:28:58 수정 : 2017-08-10 18: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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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적립하고 현금처럼 쓰자"
[전경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12개 계열사·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전 계열사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사진)’를 10일 론칭했다. 기존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현대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적립된 포인트를 현대백화점이나 현대홈쇼핑, 한섬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H포인트 참여 계열사는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시티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HCN, 현대H&S, 현대렌탈케어, 현대드림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만 4500여개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현대리바트, 현대G&F, 한섬글로벌, 현대백화점면세세점 등도 추가돼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게 된다. H포인트는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며, 매장별 마일리지 적립 포인트는 결제금액의 0.1%에서 최고 0.5%까지다. 마일리지 포인트 1점은 1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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