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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선생' 래퍼 지조, 넘치는 야망 표출 "기회 준다면 연기 잘할 자신 있다"

입력 : 2017-08-11 17:00:00 수정 : 2017-08-11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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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연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잘할 자신 있다.”

웹드라마 ‘힙한 선생’에서 마초킹 역을 맡은 래퍼 지조가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진행된 JTBC 웹드라마 ‘힙한 선생’ 제작발표회에는 심나연 PD와 이주영, 유라(걸스데이), 안우연, 지조, 방과 후 힙합반 아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지조는 본업이 아닌 연기자로서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다수의 질문에 넘치는 입담으로 답변을 내놓은 지조는 ‘달변가’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조가 연기한 마초킹 역은 극중 공슬기의 전 남친으로 매번 음반을 낼 때마다 대히트를 치는 독보적인 존재다. 동시에 슬기와의 찌질한 과거를 간직한 남자로 대중들은 그를 상남자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슬기에게 자격지심 있다. 슬기 곁에서 늘 구애를 펼치지만 무시만 당하는 철없고 찌질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귀엽고 스웨그 있는 힙합퍼를 연기한다.

“극중 마초킹은 내는 음반마다 히트를 치고 돈도 많이 버는 인물이다. 나의 현실과 달라서 어려움을 요했다”며 장난스러운 소감을 밝힌 지조는 “연기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역 배우들과 상대배우들,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셔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작품을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를 해볼 생각이 있냐는 매니저의 연락에 장난인줄 알고 전화를 끊었다.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연기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에 어려운 점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트콤도 자주 본다. 연기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잘할 자신 있다”고 덧붙이며 넘치는 연기 야망을 표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웹드라마 ‘힙한 선생’은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스웩 드라마다. 전직 힙합퍼인 음악선생과 방과 후 힙합반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래퍼 겸 배우 지조가 11일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드라마 '힙한 선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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