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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김호철호…한국, 이란에 완패

입력 : 2017-08-12 10:51:58 수정 : 2017-08-12 1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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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란의 벽은 너무 높았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2018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 이란전에서 세트스코어 0-3(10-25 25-27 18-25)으로 완패했다.

시작부터 불안하다. A조 최강자는 이란이다. 한국은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2위 한 자리를 두고 다퉈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하며 본선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날은 초반부터 엉망이었다. 이란의 블로킹에 맥을 추지 못했다. 1-8까지 끌려다녔다. 세터 이민규가 투입됐지만 영 풀리지 않았다. 허무하게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는 상대 범실을 묶어 3-0까지 앞서갔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이민규의 서브 에이스로 17-19로 추격했지만 이란의 저력에 결국 무너졌다. 3세트도 반격은 없었다.

대회 2일째 A조는 중국이 2승 승점 6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이어 이란이 1승 승점 3, 카타르 1승 1패 승점 3으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함께 승점이 없다. 13일 중국, 14일 카자흐스탄전을 모두 이기고 상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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