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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테임즈, 30호 고지가 보인다… 26호 쾅!

입력 : 2017-08-12 14:54:30 수정 : 2017-08-12 14: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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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기세가 무섭다.

테임즈는 12일 홈구장인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0-11 패배를 당했다. 타율은 0.246으로 조금 올랐다.

테임즈가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오랜만이다. 테임즈는 4-10으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중월 스리런을 날리며 포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는 CBS 스포츠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 내셔널리그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힘을 얻은듯했다. 밀워키는 이후도 2득점하며 6회에만 7득점을 몰아쳤다.

테임즈는 9-11로 뒤진 7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10-11로 쫓아간 9회 1사 후에는 중전안타를 날리며 이날의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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