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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윤선주 작가 '병원선'으로 '황진이' 열풍 이을까

입력 : 2017-08-13 14:54:10 수정 : 2017-08-13 14: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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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드라마 ‘황진이’의 주인공 하지원과 윤선주 작가가 ‘병원선’으로 다시 만났다.

배우 하지원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이 오는 30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병원선’은 지난 2006년 드라마 ‘황진이’를 함께한 배우 하지원과 윤선주 작가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황진이’로 두 사람은 각각 연기대상과 작가상을 수상했다.

윤 작가는 “11년 전의 하지원은 대단했다”고 당시를 추억하며 “지난 날 한 연출자가 그런 말을 한 일이 있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을 존경할 수 있다는 것을 하지원을 통해 깨닫는다’고. 나의 마음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십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에 늘 감명을 받는다”며 “하지원에 대해 특별히 기대하는 바는 없다. 그냥 믿는다”고 말해 두터운 신뢰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하지원은 이러한 작가의 신뢰, 그리고 시청자들의 기대대로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가 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내갔다. 다큐멘터리, 유튜브 영상, 의사들의 에세이, 의학드라마 등을 섭렵했고 해부학 서적을 보며 공부하고 암기했다. 이를 통해 이젠 장기를 디테일하게 그릴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됐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저를 배우 하지원이 아닌 진짜 외과 의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병원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에게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휴먼아일랜드 메디컬 드라마로 하지원 외에도 공보의 김재걸(이서원), 차준영(김인식), 곽현(강민혁)과 ‘병원선’의 선장 방성우(이한위), 사무장 추원공(김광규), 베테랑 간호사 표고은(정경순), 막내 간호사 유아림(AOA 민아)가 등장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병원선’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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