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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성황리 종료

입력 : 2017-08-14 09:45:24 수정 : 2017-08-14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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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5번째 경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기는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 3.908㎞)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됐다.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는 올해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이라는 콘셉트로 늦은 밤까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한 여름 밤 최고의 축제를 선사했다.

이날 경기장에 어둠이 깔리자 스톡카의 우렁찬 배기음이 울리며 Cadillac 6000 클래스가 시작 됐다. 경기는 초반 사고로 중단 된 후 다시 재개됐고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이 34분39초716의 기록으로 올해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이 1위와 4.476초 차이로 2위, 김동은(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3위에 올랐다.

나이트 레이스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열기로 과열된 경기는 첫 랩에서 사고로 이어졌는데 이 여파에 휘말린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류시원(팀 106), 사가구치 료헤(현대쏠라이트레이싱) 등이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코스 정리가 끝난 후 재개된 레이스는 폴 포지션의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순조롭게 이끄는 듯 했지만 곧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의 공세가 이어지며 5랩에서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두 드라이버가 경합하면서 추돌해 정의철이 스핀하며 3위로 밀렸고, 정연일도 데미지를 입었다. 그 사이에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선두 탈환에 성공하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초반 선두를 지키던 정의철은 재반격의 고삐를 쥐었지만 13랩 진행 중 피트로 들어오며 나이트 레이스 3연승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 3위로 체커기를 받은 이데 유지가 충돌 위반 페널티를 부여 받으면서 4위를 기록하게 됐다.

ASA GT-1 클래스는 김중군(서한퍼플-레드)이 20랩을 35분25초680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승을 폴 투 피니시로 챙겼다. 또한 팀 동료 정회원이 2위를 해 팀은 원 투 피니시의 기쁨을 만끽했다. ASA GT-2 클래스는 오한솔(알앤더스 레이싱팀)이 36분31초363의 기록으로 폴 투 피니시를 거뒀고, 노동기와 손인영(이상 드림레이서-디에이)가 각각 2위와 3위를 하며 시상대에 섰다.

한편, ASA GT-4 클래스에서는 한명희(드림레이서-디에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2012년 전난희 선수의 우승 이후로 2번째 우승을 기록한 여자 드라이버로 기록 되게 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은 9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Cadillac 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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