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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온유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 2017-08-14 18:57:42 수정 : 2017-08-14 1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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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샤이니 온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는 온유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경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3차례 만진 혐의를 받았다. CCTV 분석 결과 사건 현장은 사각지대여서 온유가 피해자를 만지는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CCTV에 담긴 주변 움직임이 그 진술과 일치해 신빙성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가 언론의 취재로 신상털기 등 2차 피해가 심하고, SM의 요구로 고소취소장에 서명날인했지만 추행당한 사실은 변함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온유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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