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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우승한 구본길·김정환에게 포상금 전달

입력 : 2017-08-15 13:21:08 수정 : 2017-08-15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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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3일 광명스피돔 2층 라운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펜싱선수인 구본길과 김정환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명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서 구본길은 4000만원, 김정환은 3000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구본길은 “고비 때마다 좋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그것이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가장 큰 힘이 됐다. 이번 그랜드슬램 달성은 그 자체로도 기쁘지만 오랜동안 동거동락한 김정환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정환 역시 “한솥밥을 먹는 구본길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해 더욱 기쁘다. 이 상승세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도록 선배로서 더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길과 김정환은 지난 7월 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에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대한민국 펜싱은 과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4대 국제대회에서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명스피돔을 방문한 경륜팬들도 함께하며 구본길, 김정환에게 응원을 보냈다. 전달식 이후에는 팬사인회도 진행되어 구본길, 김정환 선수와 팬들과의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ymkang@sportsworldi.com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가운데)이 세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소속선수인 구본길(왼쪽)과 김정환에게 포상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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