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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쏟아지는 하반기… 누가 웃을까

입력 : 2017-08-15 19:00:24 수정 : 2017-08-15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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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콘셉트 장착한 현대차 G70·르노삼성 클리오
벤츠 더 뉴 S클래스·BMW 6시리즈 GT 수입차 대결 주목
[한준호 기자] ‘올해 하반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차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내수 자동차 시장이 현저히 침체된 상황이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신차 출시는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다. 고객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주목할 만한 올해 하반기 신차들을 살펴봤다.

◆올해 하반기 국산 신차의 화두는 프리미엄!

국산차에서 한동안 스포츠 세단은 거의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이 다음달 출격 대기 중이다. 스팅어처럼 고성능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 대한 고객 수요를 적극 개발하기 위한 차량으로 기대가 높다.

지난해 뉴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인 제네시스 G70은 스팅어와 같은 2.0 가솔린 터보와 V6 3.3 가솔린 트윈 터보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스팅어와 함께 G70으로 고급 수입차들의 준중형 세단까지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요즘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소형 SUV에 비해 침체 일로의 소형차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된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출시 예정인 해치백 클리오가 대표적이다. 르노 터키공장에서 수입 판매될 클리오는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1300만대 이상이나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클리오는 기존 국내 고객들로부터 외면받던 해치백이면서 동시에 침체된 소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출시하는 클리오는 4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다양한 첨단 사양에 주행 성능 역시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2.4㎏·m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소형차임을 내세우고 있다.

G70과 클리오 모두 공통적으로 ‘프리미엄급’임을 내세우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벤츠 VS BMW의 대결은 9∼10월에도 계속된다!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라이벌로 통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하반기 신차 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고급 브랜드답게 대형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S-클래스의 6세대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내달 출시한다. 새롭게 개발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업그레이드 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또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른 온도 조절,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모두 연계해 조절한다.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도 기본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수입차 1위를 놓고 다투는 BMW는 오는 10월 기존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대체할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 모델을 선보인다.여유로운 크기, 활용성을 갖춘 인테리어,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 탁월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은 이전 모델인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서부터 이어져 온 특징으로 이를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BMW 그룹의 최신 엔진을 탑재했으며, 모든 라인업에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주거니 받거니 판매 1위 자리를 번갈아가면서 했다. 두 브랜드의 하반기 성적이 궁금해진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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