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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제주, 이제는 선두권 추격이다

입력 : 2017-08-18 13:29:36 수정 : 2017-08-18 13: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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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전남 드래곤즈를 맞아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제주는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승점 44점)는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치른 가운데 1위 전북과의 격차는 승점 7점. 2위 울산과 3위 수원과의 위치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동안 제주는 전남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전남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 중이며, 올 시즌에도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가져갔다. 키플레이어는 진성욱이다. 진성욱은 지난 강원 원정(2-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MOM(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특히 진성욱은 인천 시절 전남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린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강원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인상적인 제주 데뷔전을 치른 마유송의 컨디션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 피지컬과 스피드를 겸비한 마유송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또는 교체로 공격의 시너지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그동안 전남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방심은 없다. 특히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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