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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회 둘째날 솔하임컵에서 ‘우세’

입력 : 2017-08-20 10:28:02 수정 : 2017-08-20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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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 컵에서 미국팀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모인 골프 클럽에서 치러지고 있는 이 대회에서 특히 베테랑인 크리스티 커(40, 미국)의 활약으로 미국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팀은 대회 이틀째 경기가 열린 20일(한국시간) 합계 10.5점으로 5.5점을 기록한 유럽팀을 4.5점 차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 커가 3전 무패를 기록했다.

솔하임컵 포인트 3위로 미국팀 대표로 선발된 크리스티 커는 대회 첫 날 오전 포섬(2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를 해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매치에서 렉시 톰슨(미국)과 호흡을 맞춰 멜 레이드(잉글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와 대결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대회 첫 날 오후 경기에 휴식을 취한 커와 톰슨은 둘째 날 오전 포섬 매치에서 조디 유워트 셰도프(잉글랜드)와 캐롤린 마손(독일)에 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둘째 날은 더욱 빛을 발했다. 커는 포볼 매치(2명의 선수가 공 1개로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역시 톰슨과 손을 잡고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카트리나 매튜(잉글랜드)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둘째 날 2전 전승을 거둔 커와 톰슨은 미국팀에 승점 2점을 안겼다.

한편, 대회 첫 날 2전 전승을 거둔 다니엘 강은 미셸 위와 조를 이뤄 출전한 대회 둘째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카린 이세스(프랑스)조에 한 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역대 솔하임컵에서 포섬 및 포볼 방식 경기에서는 유럽팀이 강했던 반면, 개인 홀 매치 방식에서는 미국팀이 우세한 상황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팀이 포섬 및 포볼 방식에서 강세를 보여 우승의 청신호를 더욱 밝게 했다.

미국팀은 역대 솔하임 컵에서 유럽팀의 상대로 9승 5패로 앞서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10승에 도전한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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