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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선정

입력 : 2017-08-21 17:16:32 수정 : 2017-08-21 17: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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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미국의 세계적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올해 10월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올리버 스톤 감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 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은곰상)을 받으며 세계적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7월 4일생’(1989)으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다시 받았다. 특히 미국 신자본주의를 폭로한 ‘월 스트리트’(1987),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더블유’(2008), CI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스노든’(2016) 등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더 푸틴 인터뷰’(2017) 등 정치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내놓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커런츠는 1996년 1회부터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검증하는 부문이다. 매년 과감한 도전정신이 깃든 작품을 선정,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선구적인 구실을 해왔다. 올리버 스톤이 선봉장이 되어 선정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수상작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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