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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돌아온 프리스틴, 한층 강렬해진 파워&프리티

입력 : 2017-08-23 17:59:00 수정 : 2017-08-23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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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에너지가 넘친다. 미모도 물이 올랐다. 한층 더 강렬해진 파워&프리티로 무장한 프리스틴의 컴백을 주목해야 할 순간이다.

프리스틴이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아웃(SCHXXL OUT)’을 공개했다. 데뷔곡 ‘위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프리스틴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가요계 접수 준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위 라이크’는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도입부로 시작,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프리스틴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곡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프리스틴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노래로, 멤버 성연과 로아가 작곡, 작사에 참여해 프리스틴의 색깔을 잘 녹여냈다.

‘위 라이크’는 첫 시작부터 강렬했다.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강렬한 비트와 함께 시작하는 도입부가 듣자마자 귀를 맴돌았다. 특히 ‘아이 라이크 du du du du du du / 유 라이크 du du du du du du / 위 du du du du du du’라는 중독적인 노랫말이 입에 딱 달라붙었고, 10인10색 보이스가 더해지면서 강렬한 에너지와 시원한 청량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파트 분배도 탁월했다. 나영부터 성연까지 멤버들의 각기 다른 보이스에 담아낸 보컬과 랩이 선명하게 들렸고, 한 순간도 쉴 틈 없이 꽉 채운 구성이 계속해서 귀를 사로잡았다. 퍼포먼스도 한층 더 강렬해졌다. 데뷔 때부터 건강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선사한 프리스틴은 이번 신곡 ‘위 라이크’를 통해 그 느낌을 배가시켰고, 다인조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보이그룹 못지않은 역동적인 안무가 프리스틴의 파워를 과시했고, 물오른 비주얼과 손을 활용한 디테일한 안무 구성에선 ‘프리티’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그 느낌이 더욱 배가됐다. 프리스틴은 학교생활을 하던 중 학교에서 나와 허락받지 않은 일탈을 즐긴다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위 라이크’ 뮤직비디오에 접근했다. 그 발상이 뮤비에 잘 구현됐고, 앨범명인 ‘스쿨아웃(SCHXXL OUT)’의 느낌과 잘 어우러졌다. 특히 일탈을 꿈꾸는 소녀들의 모습을 10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낸 점, 때론 능청스럽기까지 한 깨알같은 표정연기가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프리스틴은 작곡돌이란 명성에 걸맞은 수록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꽉 채웠다. 커플링곡이자 앨범에서 ‘위 라이크’에 이어 등장하는 ‘알로하(ALOHA)’ 역시 시연과 로아, 카일라가 참여했으며,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여름의 바다처럼 청량하게 표현해냈다. ‘티나(TINA)’는 예하나가 참여한 곡으로 뭄바톤과 트로피컬 하우스라는 장르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해석해 눈길을 끈다. 또 앨범의 첫 곡인 ‘위 아 프리스틴’은 프리스틴이 스스로를 주제로 삼아 그들의 멈추지 않는 에너지와 끼를 마음껏 담아냈다. 마지막곡 ‘너 말야 너’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담백한 감정표현을 담아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처럼 업그레이드된 파워&프리티로 돌아온 프리스틴. 음악적 성장은 물론 한층 더 강렬해진 에너지가 가요계를 삼킬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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