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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웨어, 국내 유일 SRT 개발 참여 회사로 선정

입력 : 2017-08-24 15:06:25 수정 : 2017-08-24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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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꿈의 기술’이라 불리는 차세대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인 SRT 얼라이언스에 국내 벤처기업인 ‘캐스트웨어’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올해 초 미국 ‘NAB 2017(최대방송장비전시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인 와우자 미디어 시스템과 하이비전은 미디어 생태계의 확대와 차세대 미디어 스트리밍 프로토콜인 SRT 관련 협력을 위해 SRT 얼라이언스를 공동 설립했다. 캐스트웨어는 최근 바로 이 SRT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됐다.

캐스트웨어는 이번 SRT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SRT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SRT란 오픈소스 비디오 프로토콜로 일반 공공인터넷망을 통한 고품질의 비디오 화질을 유지하고 철저한 보안과 극 초지연시간을 지원한다. SRT가 적용된 다양한 장비들과 관련 솔루션이 출시되면 IPTV, 인터넷 방송 등과 같은 서비스들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SRT 얼라이언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 하모닉 바트 스프리스터 총괄부사장은 “OTT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것이며 사실상 산업표준이 될 것”이라고 SRT 기술을 소개했다.

캐스트웨어는 SRT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공공 IP망을 통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근석 캐스트웨어 대표는 “이번 SRT 얼라이언스의 개발 참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미디어 생태계의 큰 변혁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SRT 기술에 대해 “국내 비디오 시장에 큰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극초지연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서비스 질이 좋아질 것이며 IP로 인한 보안의 취약점을 해결하고 시청자를 위한 고품질의 비디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RT 프로토콜은 테스트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10월말 경 오픈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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