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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아이비 뮤지컬 '벤허', 24일 화려한 서막 열었다

입력 : 2017-08-25 09:33:30 수정 : 2017-08-25 0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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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가 24일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이 열린다.

뮤지컬 ‘벤허’ 측은 24일 개막을 맞아 ‘벤허’와 ‘메셀라’ 역을 맡은 6인의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 수 많은 작품을 흥행시키며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왕용범이 뮤지컬 ‘벤허’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왕용범 연출은 극적인 연출로 장대한 역사의 흐름에 따른 서사를 농밀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견고한 스토리에 ‘벤허’의 지난한 삶을 주제로 ‘인간’에 대한 고찰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 최정상 음악 감독이자 작곡가로 손꼽히는 이성준이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참여한다.

21인조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클래시컬한 선율과 전자 악기의 콤비네이션은 배우들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동시에, 작품의 특징인 장대한 스케일과 장면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다.

​또한, 현악기의 풍부한 선율을 중심으로 곁들여지는 ‘두둑’이나 ‘젬배’와 같은 민속 악기의 선율은 관객들에게 예루살렘 등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벤허’의 대서사시의 배경이 될 무대 디자인과 비주얼을 책임질 안무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벳’, 등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 디자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서숙진 디자이너는 웅장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

여기에, 작품의 안무를 맡은 문성우, 홍유선 안무가는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강렬한 군무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를 도입한 안무로 관객들의 눈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의 고통과 애환과 군중심리를 케논 구성(시간차 구성)을 차용해 표현한 안무와 26명의 남성 앙상블 배우들이 펼치는 파워풀한 군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모인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 무대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유준상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텀’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박은태는 극 중 ‘유다 벤허’로 완벽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MBC ‘복면가왕’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품격있는 보이스로 사랑받은 배우 카이가 트리플 캐스팅돼 3인 3색의 ‘벤허’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열연한다.

뮤지컬 ‘잭 더 리퍼’를 비롯해 최근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박민성과 최근 화제를 모은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뮤지컬 ‘아이다’ 등에 출연해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를 선보인 민우혁은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과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우혁은 최근 뮤지컬 ‘밑바닥에서’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다 벤허’의 노예 생활을 기다린 연인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출연한다.

뮤지컬 ‘아이다’, ‘시카고’ 등에서 활약하며 흥행파워와 실력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은 아이비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황태자 루돌프’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온 안시하는 그간 선보인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유다 벤허’, ‘메셀라’, ‘에스더’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다양한 캐릭터에도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작품의 퀄리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뮤지컬 0세대’로 꼽히는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이 ‘벤허’의 양아버지 ‘퀸터스’ 역으로 출연하며, ‘벤허’의 현명한 어머니 ‘미리암’ 역에는 배우 서지영이 캐스팅됐다.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인 ‘시모니테스’ 역으로는 배우 김성기가 열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 전대미문의 흥행을 거둔 제작진,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벤허’가 올 하반기 한국 뮤지컬 시장에 흥행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벤허’는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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