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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둥지로 날아든 700명의 미니까치'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플래시몹

입력 : 2017-08-25 13:32:24 수정 : 2017-08-25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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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지난 23일 저녁, 미니 까치 700명이 까치둥지로 날아들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7 26라운드’ 성남과 부산의 경기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 700명 어린이들의 태극기 물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이 어린이들은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다니는 원아들로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플래시 몹을 펼쳤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안기순)가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존감을 심어주고 건전한 응원 문화를 배우게 하기 위해 성남FC 경기와 연계하여 기획한 이번 플래시 몹 행사는 하프타임을 이용해 10분 간 진행되었다.

만 4~5세로 구성된 어린이들은 ‘웰컴 투 평창’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응원했고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어린이들의 응원 메시지가 송출되면서 감동은 배가 되었다.

성남은 지난 해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스포츠를 통한 교육 강화 및 축구 관람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서포터즈를 발족하여 매 경기 경기장을 찾고 있으며 성남FC는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해 방문 교육프로그램인 ‘까오야 놀자’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 몹 행사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성남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김두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부산과 1대1로 비기며 소중한 승점을 획득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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