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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적임자' 챔벌레인, 아스날 떠나 첼시로 향할까

입력 : 2017-08-26 16:19:06 수정 : 2017-08-26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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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첼시가 챔벌레인 영입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첼시가 아스날의 24살 윙어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8만 파운드(약 2억6000만원)의 주급으로 챔벌레인을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챔벌레인 역시 첼시 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챔벌레인과 아스날은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아스날 측에서는 재계약을 원하지만 선수는 뱅거 감독에게 “재계약하는 일은 없다”고 강경 대응을 펼치고 있다.

챔벌레인은 지난 시즌 윙백으로 변신해 맹활약하기도 했다. 아스날이 스리백 전술 들고 나오면 챔벌레인은 레프트 윙백으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첼시의 역시 스리백을 주전술로 활용하는 만큼 챔벌레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콘테 감독도 챔벌레인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첼시는 챔벌레인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04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재계약이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첼시에게 이적료를 받고 팔아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양 팀 다 리그 초반을 불안하게 시작한 만큼 챔벌레인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챔벌레인이 스리백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이 아쉽다. 첼시 역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가운데 빅터 모제스와 마르코스 알론소만으로는 시즌을 치러낼 수 없다. 서로가 챔벌레인을 원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마음은 첼시 쪽으로 기운 상태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대니 웰백(왼쪽)-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아스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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