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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브이아이피·택시운전사·청년경찰 '한국영화 3파전'

입력 : 2017-08-28 10:20:36 수정 : 2017-08-28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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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국영화의 강세다. 영화 ’브이아이피’,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이 흥행 3파전을 이루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브이아이피’가 지난 25~27일 3일간 59만87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4만35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상태로,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으로 이어지는 남배우들의 시너지가 여성 관객들을 극장가로 끌어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2위에는 1100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가 이름을 올렸다. ‘택시운전사’는 같은 기간 52만7266명의 관객으로 누적관객수 1136만8712명을 기록했다. 이 기세라면 1200만 이상의 관객수도 거뜬할 것으로 보여 최종 기록할 스코어에 관심이 모인다.

박서준, 강하늘의 케미가 돋보이는 ‘청년경찰’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1위 ‘브이아이피’, 2위 ‘택시운전사’와 관객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청년경찰’은 같은 기간 51만48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83만4442명을 기록했다. 이 상태라면 500만 이상의 관객수는 물론이고, 신작들의 공습 속에서도 장기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포영화의 강세도 눈길을 끈다. 한국산 공포 스릴러 ‘장산범’은 24만793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고,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6만2974명의 관객을 동원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시즌인 만큼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힘겹게 개봉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공범자들’도 작지만 강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공범자들’은 상영관 열세 속에서도 4만3978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4만9348명이라는 의미있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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