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 이란] '땡큐 차이나!' 중국, 우즈벡 격파… 한국 어부지리 웃음

입력 : 2017-08-31 22:55:46 수정 : 2017-08-31 22:55: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어부지리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난국이었다. 점유율(57-43)에서 압도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란 미드필더 에자토리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유효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이란의 거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1장을 두고 다투는 우즈베키스탄의 패배 소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이 A조 2위(승점 13), 우즈베키스탄이 조 3위(승점 12)를 달리고 있었는데 우즈벡은 같은 날 중국 원정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후반 39분 이고르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범했고, 가오 린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우즈벡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가벼운 마음으로 9월5일 우즈벡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대업을 달성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