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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김인경 앞에서 버디쇼 펼쳐...한화클래식 2017 3R 단독 선두 달려

입력 : 2017-09-02 18:31:40 수정 : 2017-09-02 1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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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3번홀 티샷
 
[스포츠월드=춘천/배병만 기자]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넘보게 됐다.
 
오지현은 2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파72·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 5천만원) 3라운드에서 미국의 제시카 코다(24)와 함께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인 정예나(29)의 9언더파에 4타나 앞서 우승확률을 높였다. 오지현은 올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하는 등 통산 3승을 기록중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오지현은 이날 LPGA의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해 LPGA 3승에 빛나는 김인경(29·한화)이 함께 조를 이뤄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버디쇼를 펼쳤다. 3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3위로 출발한 오지현은 초반 3~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서도 변함없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면서 특히 15~16번홀에서는 롱퍼팅마저 성공시켜 멀찌감치 선두로 달려나갔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밀려 공이 깊은 러프로 들어가 아예 벌타를 얻었으나 4온 1퍼트로 파로 마무리했다.
 
단독 2위의 정예나는 이날 3타를 줄였고 제시카 코다가 역시 데일리베스트인 7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김지현2(26, 롯데), 고진영(22·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김인경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슈퍼루키’ 최혜진(18·롯데)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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