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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가솔린 모델 'QM6 GDe' 효과 볼까

입력 : 2017-09-03 18:47:51 수정 : 2017-09-03 1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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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의 가솔린 모델을 내놨다.

지난해 9월 출시한 QM6는 기존 QM5를 대체하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1∼8월에만 1만7159대나 팔렸다. 그 동안 QM6는 디젤 모델만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측은 이번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연비,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 중형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을 내세우면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를 들고 나왔다.

회사 측은 1년이나 지난 상황에서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 “수입 SUV 중에 가솔린만 출시한 경우가 꽤 있다”면서 “이에 반해 국산 SUV 중에는 가솔린의 판매 비중이 극히 적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UV는 보통 디젤차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할 것 같지만 수입 SUV 중에서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하는 경우가 꽤 있다. 실제 판매 면에서도 성적이 좋다. 포드의 익스플로러, 토요타의 RAV4, 혼다 CR-V가 대표적인 인기 가솔린 SUV다.

반면, 국내 중형 이상 SUV는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저조하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7월 국산 중형 SUV는 총 1만1426대의 판매량 중 가솔린 모델은 233대로 2%에 그쳤다. 아마 디젤 SUV에 비해 낮은 연비 때문일 거라는 분석도 있다.

QM6 GDe 복합 공인 연비는 리터 당 11.7㎞(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의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과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나다. 여러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상행돼 르노삼성차 측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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