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히딩크 부임설, 대한축구협회 일축… 흔들리는 신태용호

입력 : 2017-09-06 16:27:17 수정 : 2017-09-06 16:42: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설이 떠올랐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일축했다.

6일 한 매체는 히딩크 감독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잉글랜드 대표팀과 중국 리그 구단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히딩크가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으로 정식으로 제의가 오면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전한 것이다.

이란전과 우즈벡을 무승부로 마친 신태용호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의 불만이 가득한 상황다. 이런 가운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의 부임설은 여론을 들끓게 만들었다. 당시의 향수에 젖어있는 국민들은 히딩크의 부임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 신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 받은 상황에서 때 아닌 루머로 대표팀은 곤욕을 치르게 됐다.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경기력은 물론 전술적으로도 비판을 받으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축하를 제대로 받지 못한 대표팀이다. 앞으로 당면한 과제가 넘치는 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시기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